"JYP Ent, ITZY 빠른 수익화에 주목"

NH투자증권은 12일 JYP Ent(JYP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신인 걸그룹 ITZY(있지)의 빠른 수익화가 주목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이화정 연구원은 "전년도 신인상을 휩쓴 큐브엔터 아이들의 데뷔곡 'LATATA'와 ITZY의 달라달라를 비교하면 유튜브 조회수 및 디지털 음원 성적이 두드러진다"며 "달라달라 뮤직비디오의 유튜브 조회수는 한 달 만에 7500만회로, LATATA 현재 조회수 1억회, 갓세븐 Lullaby 현재 조회수 7200만회와 비교시 빠른 속도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디지털 음원의 경우 달라달라는 2월 가온차트 순위는 6위로, 발매 후 1개월 디지털 음원 성적으로 봤을 때 트와이스 Yes or Yes 대비 50%, 갓세븐 Lullaby 대비 400% 기여하는 수준"이라고 짚었다.

올해 1분기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매출은 당사 추정치에 부합했고, 영업이익은 추정치(83억원)보다 높은 99억원으로 신인 라인업까지도 콘텐츠 제작비가 효율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1분기 역시 트와이스 아레나 투어 매출 및 ITZY의 디지털 음원 및 유튜브 매출이 반영되고 비용 효율화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