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발 훈풍에 1%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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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32포인트(1.00%) 상승한 2159.42를 기록 중이다. 이날 2154.61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양호한 1월 소매판매 지수와 기술주 급등에 상승 마감했다. 1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2% 증가했다. 자동차 휘발유 등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소매판매는 전월비 1.2% 증가로 더 긍정적이었다. 엔비디아는 네트워크 업체인 멜라녹스 테크놀로지를 7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7% 급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날보다 0.79% 상승한 25,650.88에 장을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은 각각 1.47%, 2.02%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55억원, 19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256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208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송장비 전기가스업은 1%대 오르고 있다. 증권도 1.53% 강세다. 반면 기계만 소폭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모두 빨간불이 켜졌다. SK하이닉스는 3%대 강세다. 삼성전자도 1.72% 오르고 있다. 현대차 셀트리온 LG화학 한국전력 NAVER POSCO도 1%대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29포인트(1.53%) 상승한 750.3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745.76으로 상승 출발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40억원, 88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52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모두 상승하고 있다. CJ ENM은 5.28% 급등 중이며 메디톡스도 5.31%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에이치엘비는 4.09% 오르고 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 포스코켐텍도 3%대 상승 중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10원(0.36%) 내린 112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