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국내 전기레인지 시장 공략 나섰다…"유럽·미국서 먹혔던 그 제품"

2019년형 전기레인지 9종 선봬…국내 최대 규모 라인업

삼성전자 2019년형 셰프컬렉션 전기레인지 인덕션 제품.

삼성전자가 유럽과 미국에서 인정받은 전기레인지로 국내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삼성전자는 12일 서울 중구 샘표 우리맛 공간에서 ‘2019년형 삼성 전기레인지 인덕션 출시 행사’를 열고 9종의 인덕션 신제품을 선보였다.

앞서 삼성전자는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유럽에 전기레인지 인덕션을 판매하며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 받았다. 또 미국에서는 시장 진출 2년 만에 시장점유율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셰프콜렉션’을 포함해 기존 4종이던 인덕션 제품을 9종까지 늘려 국내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전기레인지는 최대 7200W의 강력한 화력을 갖췄다. 1개 화구를 최대 4개까지 분할해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또 정교한 온도조절이 가능한 마그네틱 다이얼로 섬세한 요리를 가능하게 해준다.

국내 전기레인지 시장은 최근 극심한 미세먼지와 실내 공기질 우려에 대한 소비자 관심 증대로 지난해 약 80만대에서 올해 100만대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품전략팀 상무는 “최근 미세먼지 등 환경과 안전에 대한 우려로 전기레인지가 필수 가전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강력한 화력에 요리의 맛을 살려주는 다양한 기능까지 갖춘 인덕션 신제품으로 국내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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