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발 훈풍에 이틀째 상승…코스닥 2% '강세'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이틀째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2%대 강세를 기록하면서 750선에 안착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08포인트(0.89%) 상승한 2157.1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216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양호한 1월 소매판매 지수와 기술주 급등에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날보다 0.79% 상승한 25,650.88에 장을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은 각각 1.47%, 2.02%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58억원, 9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221억원 어치 주식을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181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NAVER를 제외하고 올랐다. 현대차는 3.72%나 뛰었으며, 삼성전자도 2.29% 강세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 셀트리온 LG화학 한국전력 POSCO 삼성물산 모두 1%대 상승했다. 반면 NAVER는 2.25%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67포인트(2.12%) 상승한 754.76에 장을 마감했다.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점차 상승 폭을 확대하면서 750선 회복에 성공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363억원, 1273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486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신라젠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포스코켐텍 에이치엘비 메디톡스는 5%대 급등했다. 바이로메드 스튜디오드래곤도 4%대 강세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 CJ ENM 은 3%대 올랐다. 반면 신라젠은 1.73% 하락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90원(0.34%) 내린 1129.80원으로 장을 마쳤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