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시승한 문희상 "법·제도 정비에 최선"

운전자 없이 움직이는 자율주행차 시승식이 12일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열렸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쏘카 SK텔레콤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국회에서 ‘2019 자율주행 기술제품 전시 및 자율주행차 시승식’을 열었다.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자율주차 기술 시연, 쏘카의 자율주행차 호출 시연 등이 이뤄졌다.시승차에는 홍 원내대표를 비롯해 이해찬 민주당 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와 장병완 원내대표 등이 올라탔다. 차량은 자동으로 국회 경내를 한 바퀴 돌았다. 이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자율주행차가 움직이려면 규제를 많이 손봐야 할 것 같다”며 “처음 해보는 시도이기 때문에 국토교통부에서 법규를 잘 정비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정부의 ‘사람 중심 4차 산업혁명’은 옳은 방향”이라며 “국회는 법과 제도를 정비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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