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질경찰' 박해준 "악당 역할, 연민 갖고 연기했는데…그냥 나쁜놈이었네"
입력
수정
'악질경찰' 박해준이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를 '나쁜놈'이라고 소개했다.
배우 박해준은 13일 서울시 용산구 아이파크몰CGV에서 진행된 영화 '악질경찰' 시사회 및 간담회에서 "영화를 보니 전 그냥 나쁜놈이었다"고 평해 웃음을 자아냈다. '악질경찰'은 뒷돈은 챙기고, 비리는 눈 감고, 범죄를 사주하는 악질경찰이 더 나쁜 놈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아저씨' 이정범 감독이 '우는남자' 이후 5년 만에 내놓는 신작이다.
박해준은 최악의 나쁜놈 권태주 역을 맡았다. 권태준은 재벌 오너의 손과 발이 돼 살인도 서슴치 않는 인물이다. 박해준은 섬뜩한 미소로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박해준은 "극중 캐릭터가 차갑고 무섭게 느껴지길 바랐고, 당위성을 찾기 위해 나름대로 연민을 갖고 연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화를 보고 나니, 연민이고 자시고 없다"며 "그냥 나쁜 놈인데, 잘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악질경찰'은 오는 20일 개봉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배우 박해준은 13일 서울시 용산구 아이파크몰CGV에서 진행된 영화 '악질경찰' 시사회 및 간담회에서 "영화를 보니 전 그냥 나쁜놈이었다"고 평해 웃음을 자아냈다. '악질경찰'은 뒷돈은 챙기고, 비리는 눈 감고, 범죄를 사주하는 악질경찰이 더 나쁜 놈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아저씨' 이정범 감독이 '우는남자' 이후 5년 만에 내놓는 신작이다.
박해준은 최악의 나쁜놈 권태주 역을 맡았다. 권태준은 재벌 오너의 손과 발이 돼 살인도 서슴치 않는 인물이다. 박해준은 섬뜩한 미소로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박해준은 "극중 캐릭터가 차갑고 무섭게 느껴지길 바랐고, 당위성을 찾기 위해 나름대로 연민을 갖고 연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화를 보고 나니, 연민이고 자시고 없다"며 "그냥 나쁜 놈인데, 잘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악질경찰'은 오는 20일 개봉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