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현대차와 카드 수수료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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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롯데도 조만간 계약 재개신한카드는 13일 현대자동차와 카드 가맹점 수수료 합의를 보고 가맹 계약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삼성카드와 롯데카드도 조만간 현대차와 합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카드의 최종 수수료율은 1.89% 수준에서 정해졌다. 기존 현대차 가맹 수수료율(1.85%)보다 0.04%포인트 높다. 이 같은 인상폭은 당초 카드사가 통보한 수준(0.14~0.15%포인트)의 3분의 1가량이다. 현대차의 계약 해지란 강수에 카드사들이 백기를 든 모양새다.신한카드는 기아자동차와도 계약을 재개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조 단위가 넘는 결제 규모를 보유한 현대·기아차와 대립을 계속 이어가는 게 현실적으로 어려운 측면이 많았다”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