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청춘' 홍석천 등장, 김혜림과 눈물의 재회…올해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

'불타는 청춘' 홍석천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불타는 청춘'이 새 친구 홍석천의 등장에 힘입어 올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13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은 수도권 가구 2부 기준 9.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1위의 수치이자 올해 자체 최고 시청률에 해당한다.이날 방송에서는 뜻밖의 새 친구 홍석천 등장에 시선이 집중됐다. 이제 쉰을 바라보는 나이가 된 홍석천은 "내가 '불타는 청춘'에 맞는 사람인지 많이 고민했는데, 보고싶고 그리운 사람들 보러 왔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충청남도 홍성을 찾은 멤버들은 이번에 온 새 친구가 20대 자녀를 둔 남성이라는 말에 누구일지 감을 잡지 못했다. 제비뽑기로 선발된 이연수는 마중을 나갔고, 홍석천을 대면하고는 충격에 휩싸였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 나이를 물었다. 이연수는 홍석천이 자신보다 한 살 어리다는 말에 또 한 번 충격을 받았다. 만나자마자 홍석천에게 계속 "오빠"라는 호칭을 사용했기 때문. 이에 홍석천은 "같은 학번이니 그냥 친구하자"며 놀라운 친화력을 보였다.
'불타는 청춘' 홍석천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홍석천을 숙소로 데려간 이연수는 다른 멤버들에게 홍석천을 소개했다. 이어 최성국은 홍석천에게 냉이를 캐러간 팀과 일대일 대면식을 제안했다. 김광규는 방안에 이불을 쓰고 숨어있던 홍석천을 보고는 놀라 도주를 하는 등 충격을 받은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후 홍석천이 가장 보고싶어 했던 김혜림이 방으로 들어갔고, 두 사람은 놀라움과 동시에 반가운 마음에 서로를 끌어안고 눈물을 글썽였다. 홍석천은 "혜림 누나가 날 기억할까"라며 궁금해했다. 김혜림은 "그 고백을 했을 때 '왜 그랬냐'고 했었다"며 홍석천의 커밍아웃 당시를 떠올렸다. 해당 장면은 9.6%까지 치솟으며 이날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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