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부품사부터 롯데까지…너도나도 뛰어드는 LED 마스크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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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커지는 LED 마스크 시장
최지우·이하늬·유인나 등
모델 영입 경쟁도 '가열'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지자 너도나도 뷰티 마스크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유명 배우를 모델로 쓴 마케팅 전쟁도 치열해지고 있다.롯데 계열사인 한국후지필름은 중소기업 엠엠코리아와 손잡고 엘리닉이란 브랜드의 LED 마스크를 출시했다. 가격은 99만원으로 배우 이하늬 씨를 모델로 내세웠다. 생활가전 렌털업체 현대렌탈케어는 이르면 상반기 뷰티 마스크 렌털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 가운데 경쟁력 있는 제품을 렌털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들은 급속히 커지고 있는 홈 뷰티 기기 시장을 노리고 있다. 5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국내 홈 뷰티 기기 시장은 매년 10% 이상 급성장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초기엔 중년 주부가 주이용자였으나 피부에 관심이 높은 젊은 여성, 학생, 남성 등으로 이용자층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렌털 판매의 확산도 뷰티 기기 시장 성장의 배경으로 꼽힌다. 뷰티 마스크업체들은 50만~100만원대 고가 제품을 월 2만~3만원대 렌털 방식으로도 판매한다. 초기 비용을 줄여 진입장벽을 낮추는 전략이다. 셀리턴과 진영R&S의 뷰티 마스크 렌털과 일시불 판매 비중은 7 대 3이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