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래빗] 홍준표 유튜브 #슈퍼챗…돈 주면 안된다? :) 미니경제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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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경제용어를 알려드리는 '미니 경제용어'
오늘은 '슈퍼챗'에 대해 알아봅니다.
민성: 민이야 이거 같이 보자.민이: 뭔데? 아! 나도 이 유튜버 알아. 비됴클래스 하줜이잖아. 영상 입문하는 사람들은 다 알거야.
민성: 어떻게 알았어?
민이: 나도 퇴근하고 유튜브 해볼까 하고 알아봤는데 역시 아무나 하는 게 아니야.민성: 민이야 나랑 같이 유튜브 채널 만들자.
민이: 민성이 너 조회 수 대박 날만 한 확실한 아이템 있어?
민성: 아직 없는데. 민이랑 같이하면 뭐든 잘할 수 있을 것 같단 말이지. 유튜브 영상 제작하는 법 강의해주는 유튜버도 많으니까! 어! 여기 라이브 하는 채널 있다. 근데 이건 뭐지? 채팅창 위에 돈 표시가 있는데?민이: 이거 슈퍼챗이야.
민성: 슈퍼챗? 이 사람은 어떻게 슈퍼챗을 쓰는 거야? 나도 쓸래 슈퍼챗!
민성: 그럼 여기 돈 표시 옆에 숫자는 돈이야? 천원, 만원?
민이: 그렇지. 슈퍼챗은 유튜브 창작자 후원 서비스야. 아프리카TV에서 별풍선 기부하는 것처럼 유튜브 라이브 방송할 때 실시간 채팅에 후원하는 방식이지.
민성: 오! 나도 알아 별풍선.
민이: 실시간 방송을 보면서 유튜버에게 하루 50만원 까지 보낼 수 있어. 금액에 따라 보내는 메시지 크기랑 색이 다르지.
민성: 와 광고로만 수익 내는 게 아니구나.
민이: 근데 이게 문제가 좀 있어.
민성: 응? 뭐가 문제인데? 금액이 너무 큰가?
민이: 홍카콜라 들어봤지?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운영하는 채널.
민성: 응응 알지. TV 홍카콜라 역시 유명인은 구독자 수 증가가 확실하지. 근데 왜?
민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정치인들이 유튜브 같은 SNS에서 실시간 개인 후원금을 받으면 안 된다고 경고했어.
민성: 왜?
민이: SNS에서 슈퍼챗 방식으로 후원금을 받는 건 정치자금법상 기부에 해당한다고 본 거야. 우리나라 정치자금법은 개인이 국회의원 1명에 연간 500만원까지만 후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어. 근데 한도액을 훨씬 넘는 후원금을 쪼개서 기부할 수 있다고 본거지.
민성: 그럼 SNS에서 정치인들의 실시간 모금은 불법이라고 봐야되는 거네? 근데 유시민의 알릴레오 방송은 괜찮아?
민이: 선관위에서 '유시민의 알릴레오'를 통해 버는 수익은 정치자금법 위반이 아니라고 판단했어. 이유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정치활동을 하는 사람으로 분류하지 않는다는 거야.
민성: 그렇구나. 그럼 정치인 채널에선 광고도 못하는 거야? 동영상 시작 전 중간에 끝에도 광고 붙여서 수익 낼 수 있잖아?
민이: 아니야. 광고를 붙이는 건 가능해. 한마디로 유튜브 광고는 되는 건데 슈퍼챗은 안된다는 거야.
민성: 나 채널 생각한 거 있어. 민이와 함께하는 미니 경제용어 라이브 유튜브 월요일 수요일에 하면 딱이지?
민이: 우리 화, 목, 금요일 미니경제용어 오디오 녹음하는 데? 일주일 내내 만나려고 하는 거 모를까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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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김민성, 연구=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스토리텔러 윤민이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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