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젠, 말레이시아 경제사절단 참가…사업협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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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젠은 문재인 대통령의 아세안 3개국 국빈방문 일정 중 말레이시아 경제사절단에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말레이시아는 팜오일과 천연고무 생산에서 세계 1,2위를 다투는 농업강국이다. 또 2006년 이후 농업 분야를 포함한 바이오 업체에게 현금지원, 조세감면, 지적재산권 보호 등을 포함한 정부 차원의 지원 정책을 펴고 있다. 툴젠이 보유한 크리스퍼(CRISPR Cas9) 유전자교정 기술은 미래 농업 분야에 가장 광범위하게 쓰일 핵심 기술 중 하나다. 특히 최근 미국의 유전자교정 농업기업 칼릭스트가 세계 최초로 유전자교정 작물의 상업화에 성공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툴젠은 그동안 유전자교정 기술을 활용한 그린바이오 분야의 사업성을 꾸준히 검토해왔다. 지난해에는 관련 분야의 국내 권위자인 한지학 연구소장을 영입해 툴젠 종자연구소를 개소하고, 중국 합작사 젠스톰을 출범하는 등 유전자교정 기술을 활용한 종자개발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김종문 대표(사진)는 "이번 경제사절단 참여는 말레이시아 농업 시장의 규모와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동남아 시장은 농업 분야에서 큰 잠재력을 갖고 있으므로, 말레이시아 뿐 아니라 다양한 동남아시아·아세안 국가 유전자교정 시장에 전략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말레이시아는 팜오일과 천연고무 생산에서 세계 1,2위를 다투는 농업강국이다. 또 2006년 이후 농업 분야를 포함한 바이오 업체에게 현금지원, 조세감면, 지적재산권 보호 등을 포함한 정부 차원의 지원 정책을 펴고 있다. 툴젠이 보유한 크리스퍼(CRISPR Cas9) 유전자교정 기술은 미래 농업 분야에 가장 광범위하게 쓰일 핵심 기술 중 하나다. 특히 최근 미국의 유전자교정 농업기업 칼릭스트가 세계 최초로 유전자교정 작물의 상업화에 성공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툴젠은 그동안 유전자교정 기술을 활용한 그린바이오 분야의 사업성을 꾸준히 검토해왔다. 지난해에는 관련 분야의 국내 권위자인 한지학 연구소장을 영입해 툴젠 종자연구소를 개소하고, 중국 합작사 젠스톰을 출범하는 등 유전자교정 기술을 활용한 종자개발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김종문 대표(사진)는 "이번 경제사절단 참여는 말레이시아 농업 시장의 규모와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동남아 시장은 농업 분야에서 큰 잠재력을 갖고 있으므로, 말레이시아 뿐 아니라 다양한 동남아시아·아세안 국가 유전자교정 시장에 전략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