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전직 임원들 "KCGI가 회사 위기로 몰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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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전직 임원들이 행동주의 펀드 케이씨지아이(KCGI)의 경영권 간섭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대한항공 전직임원회는 19일 성명서를 내고 “항공산업은 안전이 최우선 가치로 전문성과 경영 안전성이 필요한 산업”이라며 “행동주의 펀드와 같은 금융 자본 논리가 항공산업에 개입할 경우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한항공은 50년간 전·현직 임직원의 피와 땀, 눈물로 일군 회사”라며 “외부단체가 대한항공을 비상식, 비윤리적인 기업으로 몰아가 회사를 위기에 빠뜨리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한항공 임직원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소통을 주문했다. 회사 내부 문제를 외부로 들고 나가 회사를 비방하는 대신 내부 규정에 따른 합법적인 대화 창구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대한항공 전직임원회는 19일 성명서를 내고 “항공산업은 안전이 최우선 가치로 전문성과 경영 안전성이 필요한 산업”이라며 “행동주의 펀드와 같은 금융 자본 논리가 항공산업에 개입할 경우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한항공은 50년간 전·현직 임직원의 피와 땀, 눈물로 일군 회사”라며 “외부단체가 대한항공을 비상식, 비윤리적인 기업으로 몰아가 회사를 위기에 빠뜨리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한항공 임직원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소통을 주문했다. 회사 내부 문제를 외부로 들고 나가 회사를 비방하는 대신 내부 규정에 따른 합법적인 대화 창구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