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맛 평가하는 '워터 소믈리에'를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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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카페정수기업체들이 ‘깨끗한 물’ 못지않게 강조하는 것이 있다. ‘물맛’이다. 물에도 맛이 있을까. 정답은 ‘있다’다. 심지어 물맛을 평가하는 ‘워터 소믈리에’란 직업도 있다. 워터 소믈리에의 평가 결과 국내 정수기 가운데 가장 물맛이 좋은 정수기로 코웨이 정수기가 꼽혔다.
물맛 좋은 정수기 평가에서
코웨이 2년 연속 1위
코웨이는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시행한 ‘제4회 정수기·생수 물맛 품평회’ 조사에서 2년 연속 정수기 부문 물맛 1위에 올랐다고 19일 밝혔다. 정수기·생수 물맛 품평회의 정수기 부문은 작년에 신설됐다. 2위는 쿠쿠, 3위는 LG전자와 SK매직, 4위는 청호나이스가 차지했다. 이번 품평회에서는 국가대표 워터 소믈리에 5명이 물맛을 평가했다. 대상은 국내 5대 정수기업체의 추천 제품 또는 최신 제품이었다. 필터 소진량에 따라 1월 31일(필터 소진량 0%), 2월 12일(50%), 3월 8일(100%) 등 3차에 걸쳐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했다. 평가위원으로 참여한 정지현 워터 소믈리에는 “코웨이 정수기의 물맛은 청량감이 높고, 목 넘김이 부드러우며 뒷맛이 깨끗하다”고 평가했다.코웨이는 2009년부터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정수기 물맛을 연구하고 있다. 지난 1월엔 서울 관악구의 코웨이 연구개발(R&D)센터에 ‘물맛 연구소’를 열었다. 강상현 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 연구부문장은 “정수기 물맛 1위 선정은 물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혁신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물맛과 정수기 필터 연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