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회사 도레이첨단소재, 신임 CEO 전해상

20년 만에 수장 교체
이영관 회장, 한국도레이 대표로
이영관 회장
도레이첨단소재가 다음달 1일 출범하는 합병회사의 초대 최고경영자(CEO)에 전해상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고 19일 발표했다. 2017년 대표이사 사장(최고운영책임자)으로 승진한 전 사장은 2년 만에 기존 도레이첨단소재와 도레이케미칼의 합병사인 도레이첨단소재의 CEO를 맡게 됐다.

전 사장은 한양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도레이첨단소재의 전신인 제일합섬에 입사했다. 이후 첨단재료연구센터장, IT소재사업본부장, 필름판매담당, 수지케미칼사업본부장 등 주요 부서를 거쳤다. 도레이첨단소재 관계자는 “전 사장은 필름 및 IT 소재 사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켰고, 신사업인 수지케미컬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등 경영 능력을 인정받은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전해상 사장
20년 동안 도레이첨단소재와 도레이케미칼을 이끈 이영관 회장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겸 이사회 의장을 맡는다. 이 회장은 한국도레이 대표로 회사 전반의 발전에 주력할 계획이다. 도레이첨단소재는 고부가가치 소재 및 요소기술 개발을 강화하고 연구 역량 확충을 위해 최고기술책임자(CTO) 직을 신설, 임희석 대표이사 부사장을 승진 발령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