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레스 아너' 1호, 부산서 나왔다
입력
수정
지면A30
박성진 에스제이탱크 대표“부모님의 뜻을 이어받아 이웃을 돕기 위해 지속적인 나눔을 펼치겠습니다.”
박성진 에스제이탱크 대표(오른쪽)는 지난 18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하이클래스 아너클럽’ 가입 축하식을 연 뒤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기부 약정액을 5억원 이상으로 올리면서 초고액 기부클럽인 ‘노블레스 아너’ 첫 번째 약정회원이 됐다.2012년 처음 1억원 이상 기부약정을 하며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한 박 대표는 지금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액 3억원을 넘겨 고액 기부클럽인 ‘하이클래스 아너소사이어티’ 정회원이 됐다. ‘하이클래스 아너’와 ‘노블레스 아너’는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처음 도입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예우 프로그램이다.
노블레스 아너 1호가 된 박 대표는 아너 회원이 되기 전부터 부산 중구와 동래구 등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을 꾸준히 벌여왔다. 박 대표가 운영하는 해운업체 에스제이탱크도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임직원들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 대표는 “어린 시절 부모님의 모습을 보고 자연스럽게 나눔을 몸에 익히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