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 '국민 횟감' 광어 소비 촉진 나서

중소기업 제품 및 국산 농식품 전용 홈쇼핑인 공영홈쇼핑이 광어 소비 촉진에 나선다.

횟감으로 인기를 끌었던 광어는 최근 경기 위축과 연어, 방어 등으로 소비성향이 바뀌며 판매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공영홈쇼핑은 광어 양식어가를 돕기 위해 온라인몰을 통해 광어 특별전을 진행한다. 제주수협유통에서 관리하는 양식장의 제주 광어로 배송료를 포함해 한 마리 기준 1만5900원에 판매한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광어 반 마리인 소(小)자가 3만원인 것을 고려하면 4분의 1 수준이다.

이달 초 해양수산부 장관과 유명 음식 칼럼리스트 등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영홈쇼핑에서 판매하는 광어회를 소개해 당시 준비 물량인 6000세트(1억원 상당)가 완판됐다. rh객들이 요청에 따라 1000세트 물량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안전성 검사를 통과한 제주 활어만을 사용한다. 배송 당일 새벽 작업해 발송한다. 위생관리를 위해 미생물 및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무균패드를 사용해 진공포장 후 배송한다.주문 때 고객의 식성에 따라 필렛(생선 통째), 슬라이스(썰어서 포장) 형태로 선택이 가능하다. 간장 고추장 와사비는 기본 제공된다. 3만원(2마리) 이상 구매 때 무농약 청도미나리, 제주광어어묵바, 매운탕소스를 추가 제공한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광어 양식어가도 돕고 좋은 가격에 신선한 회를 먹을 수 있는 좋은 기회” 라며 “앞으로도 제 값을 받지 못하는 우리 먹거리 소비 촉진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