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6월7일부터 '고래의 꿈' 축제…해양콘텐츠 듬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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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는 울산·경주·포항울산 남구(구청장 김진규)는 ‘2019 울산고래축제’를 6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일원에서 연다. 올해 축제 주제는 ‘고래의 꿈! 바다의 꿈! 울산의 꿈!’으로 정하고, 축제일을 기존보다 하루 줄여 집중도를 높이기로 했다. 광장과 해상, 장생포, 문화마을로 공간을 구분해 프로그램을 차별화한다. 고래를 테마로 한 생태환경 축제로 다양한 콘텐츠도 선보인다.
환경운동 행동 실천 캠페인 콘서트인 ‘장생포 그린페스타’와 해양 폐기물 작품 전시인 ‘정크고래’가 대표적인 생태환경 축제 프로그램이다. 고래축제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연속 유망축제로 뽑혔고, 2019년 문화관광 육성 축제로 선정됐다.남구는 무거건강생활지원센터 1층에 울산 최초로 정신장애인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히즈빈스커피를 지난 12일 열었다. 정신재활자의 사회 복귀 창구로 문을 연 이 카페는 신재활시설인 새마음정신문화센터와 장애인을 채용하여 운영하는 예비 사회적 기업인 히즈빈스커피의 협약을 통해 이뤄졌다. 7명의 정신장애인 청년 바리스타는 2017년부터 2018년까지 남구의 나눔천사 기금으로 바리스타 양성 교육을 받아 자격을 취득했다.
울산 남구는 중소 및 창업기업 물류지원센터의 입주 및 물류창고 이용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 25개사도 공개 모집한다. 중소 및 창업기업 물류지원센터는 수·발신 편의시설 및 포장실, 멀티미디어 교육장, 홍보영상물 제작 스튜디오, 1인 방송실 등 4차 산업 대비 맞춤형 스마트 전문시설을 갖춘 공간으로 창업활동을 위한 최적의 장소다.
김진규 남구청장은 “창업 성공의 꿈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