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日과 FTA 협상 들어갈 것" 또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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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2019년 경제보고에 "일본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 들어갈 것"이라고 명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연방의회에 제출하는 경제보고에 이런 내용을 포함했다.미국과 일본은 이르면 내달 무역협정과 관련한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지만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내각은 여기에 서비스 분야가 포함되지 않는다며 FTA가 아닌 '물품무역협정'(TAG·Trade Agreement on Goods)이라고 주장해 왔다.
경제보고에는 일본에 대해 "FTA 협상에 들어가 농산품과 공업품, 서비스 분야에서 무역장벽을 낮춰 미국이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경제보고는 "농산품만이 아니라 물품과 서비스 관세와 비관세 장벽이 대일 수출의 방해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니혼게이자이는 이러한 내용에 대해 "무역협상과 관련한 양국의 온도 차가 재차 부각됐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백악관에서 기업 경영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일 무역적자 문제에 대해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미 연방의회에 제출하는 경제보고에 이런 내용을 포함했다.미국과 일본은 이르면 내달 무역협정과 관련한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지만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내각은 여기에 서비스 분야가 포함되지 않는다며 FTA가 아닌 '물품무역협정'(TAG·Trade Agreement on Goods)이라고 주장해 왔다.
경제보고에는 일본에 대해 "FTA 협상에 들어가 농산품과 공업품, 서비스 분야에서 무역장벽을 낮춰 미국이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경제보고는 "농산품만이 아니라 물품과 서비스 관세와 비관세 장벽이 대일 수출의 방해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니혼게이자이는 이러한 내용에 대해 "무역협상과 관련한 양국의 온도 차가 재차 부각됐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백악관에서 기업 경영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일 무역적자 문제에 대해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