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北, CVID 향한 외교에 확실히 동참"
입력
수정
독일이 북한에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CVID)를 향한 외교적 과정에 확실히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고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0일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독일 외무부는 19일(현지시간) 주자네 바우만 독일 외무부 군축·군비통제국장이 영국 런던에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회동한 사실을 밝히면서 이같이 전했다.그러면서 "북한이 CVID를 향한 구체적이고 충분한 조처를 하지 않는 한 대북제재는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영국 외무부도 리처드 무어 영국 외무부 정책국장이 전날 런던에서 비건 대표와 회담했다면서 영국이 북한의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미국의 노력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 국무부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비건 대표가 영국, 프랑스, 독일의 카운터파트와 만나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이는 대북제재 이행 공조 차원의 압박 행보로 해석되지만, 향후 북미대화를 고려해 표면적으로 제재를 내걸지는 않은 모양새다.
미 국무부는 RFA에 비건 대표가 영국, 독일, 프랑스 측 상대를 만났다는 것 외에 추가로 밝힐 내용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연합뉴스
RFA에 따르면 독일 외무부는 19일(현지시간) 주자네 바우만 독일 외무부 군축·군비통제국장이 영국 런던에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회동한 사실을 밝히면서 이같이 전했다.그러면서 "북한이 CVID를 향한 구체적이고 충분한 조처를 하지 않는 한 대북제재는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영국 외무부도 리처드 무어 영국 외무부 정책국장이 전날 런던에서 비건 대표와 회담했다면서 영국이 북한의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미국의 노력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 국무부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비건 대표가 영국, 프랑스, 독일의 카운터파트와 만나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이는 대북제재 이행 공조 차원의 압박 행보로 해석되지만, 향후 북미대화를 고려해 표면적으로 제재를 내걸지는 않은 모양새다.
미 국무부는 RFA에 비건 대표가 영국, 독일, 프랑스 측 상대를 만났다는 것 외에 추가로 밝힐 내용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