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와 사회에서 받은 은덕,평생 갚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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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옥치남 동문, 모교에 발전기금 3000만 원 쾌척옥치남 ㈜오름엔지니어링 대표(72,왼쪽)가 20일 모교인 부경대학교에 발전기금 3000만원을 기부했다.부경대 토목공학과 66학번인 옥 대표는 이날 오후 대학본부 3층 총장실을 찾아 후배 장학금과 학교 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김영섭 총장(오른쪽)에게 3000만원을 전달했다.
옥 대표는 이날 “가난한 거제도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부산에서 대학을 나오고 회사도 차려 지금 이렇게 번듯하게 살고 있는 건 다 학교와 사회의 은덕을 받았기에 가능했다”며 “그 덕을 평생 갚아나간다는 마음으로 모교에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대학을 다닐 때 공부를 곧잘 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교를 다니는 내내 장학금을 받으며 공부할 수 있었다.”면서, “이렇게 많은 도움을 받았으니 나중에 조금이라도 갚아야겠다고 당시 생각했다”고 밝혔다.부경대 제6대 총동창회장을 지낸 옥 대표는 이미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네 번에 걸쳐 발전기금 2240만원을 모교에 기부한 바 있다. 그는 모교 토목공학과의 동문회 이사장을 맡아 학과 후배들을 돕기 위해서도 뛰고 있다.
그는 “이 발전기금이 아르바이트를 하며 공부하는 형편이 어려운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이렇게 도움을 받은 학생들이 또 사회에 나가 성공해 후배들을 도와주는 선순환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옥 대표는 이날 “가난한 거제도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부산에서 대학을 나오고 회사도 차려 지금 이렇게 번듯하게 살고 있는 건 다 학교와 사회의 은덕을 받았기에 가능했다”며 “그 덕을 평생 갚아나간다는 마음으로 모교에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대학을 다닐 때 공부를 곧잘 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교를 다니는 내내 장학금을 받으며 공부할 수 있었다.”면서, “이렇게 많은 도움을 받았으니 나중에 조금이라도 갚아야겠다고 당시 생각했다”고 밝혔다.부경대 제6대 총동창회장을 지낸 옥 대표는 이미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네 번에 걸쳐 발전기금 2240만원을 모교에 기부한 바 있다. 그는 모교 토목공학과의 동문회 이사장을 맡아 학과 후배들을 돕기 위해서도 뛰고 있다.
그는 “이 발전기금이 아르바이트를 하며 공부하는 형편이 어려운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이렇게 도움을 받은 학생들이 또 사회에 나가 성공해 후배들을 도와주는 선순환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