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Fed, 연 2.25∼2.50% 금리동결…EU, 구글에 1조9000억원 또 과징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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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 연 2.25∼2.50% 기준금리 동결…"올해 인상 없다"

미 중앙은행(Fed)은 현지시간 20일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특히 Fed는 올해는 금리 인상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Fed는 또 '긴축 카드'인 보유자산 축소를 오는 9월말 종료키로 했습니다. Fed는 이날까지 이틀간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11명 만장일치로 연방기금금리(FFR)를 현행 연 2.25∼2.50%에서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연방기금금리는 미 정책 금리로서 각종 금융 거래에서 준거 금리로 활용됩니다. ◆뉴욕증시, Fed 금리동결·경제전망 희비에 '혼조세'

미국 뉴욕증시는 현지시간 20일 미 중앙은행(Fed)의 기준 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경기둔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1.71포인트(0.55%) 내린 2만5745.6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34포인트(0.29%) 하락한 2824.23에 장을 마쳤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02포인트(0.07%) 오른 7728.97에 종가를 형성했습니다.

◆문 대통령, 반기문과 미세먼지 대책 논의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1일) 오후 청와대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미세먼지 문제 대책 등을 논의합니다. 이날 접견에서는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사회적 기구' 활동계획을 비롯해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할 구체적 방안과 관련한 의견이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반 전 총장은 지난 16일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을 만나 범사회적 기구의 위원장을 맡아 달라는 요청을 받고 이를 수락했습니다.

◆국회, 오늘 대정부질문서 '소득주도성장·최저임금' 격돌

국회는 오늘(21일) 오후 본회의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등 국무위원을 상대로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을 합니다. 이날 쟁점은 문재인정부의 소득주도성장과 최저임금 인상 등 경제정책 효과와 부작용, 탈원전 정책 등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수 활성화를 기반으로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선순환 효과를 강조하는 반면, 자유한국당은 급격한 최저임금의 인상으로 기업이 침체되고 일자리도 감소했다고 반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성관계 몰카' 정준영 구속 여부 오늘 결정…영장심사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적으로 촬영·유통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30)의 구속 여부가 오늘(21일)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임민성 부장판사 심리로 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 여부를 가립니다. 정씨 등과 함께 있는 대화방에서 불법 동영상을 공유한 혐의를 받는 버닝썬 직원 김모 씨에 대한 영장심사도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EU, 구글에 1조9000억원 또 과징금…2년간 3차례 10조7000억원유럽연합(EU)은 현지시간 20일 IT기업인 구글에 대해 불공정 경쟁 책임을 물어 거액의 과징금을 또 부과했습니다. EU 집행위는 구글이 자사 애드센스 광고서비스를 이용해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시장지배적 역할을 남용해 왔다면서 14억9000만 유로, 한화로 약 1조9000억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습니다. 구글은 이로써 최근 2년 동안 3차례에 걸쳐 EU로부터 82억5000만 유로, 한화로 약 10조7000억원의 막대한 과징금 판정을 받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이진욱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