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2분기부터 수익성 개선 기대…목표가↓"-IBK

IBK투자증권이 펄어비스에 대해 "올해는 내실을 다져가는 구간"이라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검은사막M을 일본에 성공적으로 출시함에 따라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증명했다. 검은사막M은 지난달 26일 출시된 후 구글과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상위 10위 안에 안착했다. 1분기 일본 및 콘솔 관련 마케팅비가 크가 증가했기 때문에 2분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하반기 출시 일정이 명확해질 것으로 보이는 북미, 유럽 및 동남아 시장의 경우, 웨스턴 지역 PC 게이머들 사이에 IP 인지도가 높아 다양한 마케팅 전략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신작 개발을 위해 본사에서 신규 개발자를 충원하고 CCP게임즈를 인수함에 따라 연결 기준 인력은 950명 이상으로 증가했다. 대작 중심의 글로벌 개발사로서 진화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신작출시 일정은 올 여름 이후 결정될 예정이어서 신작 기대감은 하반기부터 가시화될 전망이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는 검은사막 M의 일본 매출이 추가되지만 전후 마케팅비가 크가 증가하고 임직원 상여금이 발생해 수익성 개선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현재 검은사막M의 웨스턴 출시 외 매출의 급상승을 야기할 모멘텀이 단기적으로 부재하다"고 말했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