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재위·정무위 업무보고…블랙리스트·추경 공방 전망

외통위, 한미방위비협정 비준안 논의…교육위 등 법안 논의

국회는 26일 정무위와 기획재정위 등 8개 상임위원회 전체회의 및 소위원회를 열어 상임위별로 업무보고를 받고 법안 심사와 안건 토의에 나선다.
정무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국무총리실과 국가보훈처, 가습기살균제사건과4·16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및 23개 출연연구기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독립기념관, 88관광개발(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특히 이날 회의에선 출연연구기관장 '블랙리스트'가 논란이 될 전망이다.

국가보훈처의 손혜원 의원 부친 유공자 선정과정의 특혜 의혹 등에 관한 질의도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기획재정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기획재정부, 국세청, 관세청, 조달청, 통계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청취한다.

여야 의원들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상대로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 10조원 편성을 두고 집중 질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과 관세청에 강남 클럽 버닝썬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 마약 국내 반입에 대한 단속 등에 관해서도 따져물을 것으로 전망된다.교육위원회는 전체회의에서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고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을 처리한다.

국방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는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상임위 소관 법안을 검토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