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최우선"…구광모 LG회장, 주총 앞두고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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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정기 주총 앞두고 메시지 전달구광모 ㈜LG회장이 "LG만의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고객 최우선 경영 철학을 다시 한번 밝혔다.
"고객 위한 가치 창조 정신 되새기고 발전시킬 것"
구 회장은 26일 오전 ㈜LG 정기 주주총회에 앞서 주주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LG는 먼저, 고객을 위한 가치 창조의 기본정신을 다시 되새기고 발전시키겠다"며 이같이 전했다.그는 "모든 일에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고객으로부터 배움을 더 나은 가치로 만들어 고객을 위한 혁신이 끊임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존 주력사업은 근본적 경쟁력 확보를 통해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LG사이언스파크'를 중심으로 그룹 차원의 연구개발에 힘쓰겠다고도 강조했다.
구 회장은 지난해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았다고 평가하면서도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제품 경쟁력 기반으로 수익성을 확대했다"고 평가했다. 또 LG유플러스 중심의 통신사업도 5G(5세대 통신) 네트워크 구축과 특화 서비스 등 고객 일상을 바꾸는 가치 제공에 주력했다고 덧붙였다.
구 회장은 LG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전기차 부품 ▲차세대 디스플레이 ▲광학솔루션 ▲소재 ▲바이오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등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했다. 그는 "LG는 국민과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기업이 되도록 매 순간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며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국민과 사업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다짐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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