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개성 연락사무소서 연락대표 협의…"北, 4∼5명 근무"

북측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인력 일부의 복귀로 사무소가 정상화된 지 사흘째인 27일 오전 남북이 평소대로 연락대표 협의를 진행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오늘 오전 평소와 다름없이 정례 연락대표 협의를 진행했다"며 "북측 근무 인원은 어제와 같다"고 밝혔다.현재 북측은 4∼5명이 근무 중이며, 철수하기 전에는 10명 내외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오전 우리측 연락사무소 직원 3명과 시설관리인원 4명이 출경해 현재 개성에는 총 67명이 체류하고 있다.

앞서 북측 연락사무소 인력 전원은 지난 22일 '상부의 지시'라며 전격 철수했으나 25일 오전 일부가 "평소대로 교대근무차 내려왔다"며 복귀해 연락사무소 기능이 정상화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