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 복귀작 '타인은 지옥이다' 뭐길래? "벌써 재밌다"

임시완, '타인은 지옥이다' 복귀 확정
취직 때문에 서울로 올라온 청년 역할 맡아
임시완/사진=변성현 기자
임시완이 '타인은 지옥이다'로 복귀를 결정지으면서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OCN 새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는 '트랩'에 이어 OCN 드라마틱 시네마 2번째 작품으로 낙점된 드라마다. 취직 때문에 서울에 올라와 고시원 생활을 시작한 청년에게 벌어지는 기묘한 이야기를 그렸다. 임시완은 주인공 윤종우 역을 맡았다.

임시완은 tvN '미생'에서 주인공 장그래 역을 맡아 취준생과 사회 초년생의 아픔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단번에 스타덤에 올랐다. '타인은 지옥이다'에서는 취업난과 더불어 미스터리한 사건들도 그려질 것으로 알려진 만큼 임시완이 어떤 활약을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임시완은 27일 전역 행사에서 "웹툰 원작의 드라마를 하게 됐는데, 원작에 대해 먼저 이야기한 것이 전우들이었다"며 "전우들이 나와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추천해줬는데, 저에게 역할이 들어와 신기했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또 군대에서도 '꿀피부'를 유지했던 임시완은 "군대에서 다들 저보다 훨씬 관리를 잘해서 반성을 많이 했다"며 "제가 생각지도 못한 도구를 썼는데, '폼 클렌징 솔'이란 거였다. '나도 열심히 관리해야겠다' 싶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마지막 휴가때 피부과도 열심히 다녔다"고 전했다.

임시완은 입대 전 영화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에서 물오른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군 입대 후 사격, 체력, 전투기량 모든 분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으며 특급전사로도 선발됐을 만큼 성실하게 군 생활을 한 임시완이 지난 2년의 시간의 어떻게 연기로 녹여낼 지 지켜볼 일이다.한편 임시완은 27일 경기도 양주 25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20개월의 현역 복무를 마쳤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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