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거북선·시진핑 바둑판…靑 '정상외교 선물' 특별전

청와대는 다음달 2일부터 6월 30일까지 청와대 사랑채에서 정상외교 선물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하는 정상외교 선물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각국 정상과 주요 인사들로부터 받은 약 70점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선물한 거북선(사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한테서 받은 바둑판, 프란치스코 교황의 청동 올리브 가지 선물 등이 포함된다.이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작년 9월 평양에서 열린 제3차 남북한 정상회담을 계기로 김정은이 선물한 길이 130㎝, 높이 110㎝, 폭 60㎝의 거북선 모형이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