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테크노파크, 中企에 특화센터 장비 개방

충북테크노파크(충북TP·원장 김진태)는 특화센터 장비를 개방해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지원을 강화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충북TP는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화센터 장비와 연구인력을 지원하는 ‘2019년 연구 기반 활용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연구기관과 대학이 보유한 시설과 인력을 지원해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충북TP는 기술 지원이 필요한 중소기업을 모집해 온라인 바우처(쿠폰) 방식으로 기업당 최대 7000만원까지 장비 활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충북TP가 운영 중인 특화센터는 청주 오창읍의 스마트반도체센터와 IT에너지센터, 오창·오송읍의 바이오센터, 제천시의 한방천연물센터가 있다.스마트반도체센터의 정전기시험기, IT에너지센터의 전자파 측정시스템, 바이오센터의 동결건조기, 한방천연물센터의 생약추출기 등 네 개 특화센터가 보유한 장비는 300여 개다. 충북대 공동실험실습관과 도내 4개 대학도 교내 연구장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청주=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