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해 가전 수익성 사상 최대치 달성 전망"-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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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LG전자에 대해 "올해 가전 수익성이 사상 최대치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6일 LG전자는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개최된 미디어 데이를 통해 LG시그니처 가전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OLED TV, 냉장고, 세탁기, 공기청정기에서 에어컨, 식기세척기, 오븐 등도 추가될 전망이다.LG전자가 LG 시그니처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는 이유는 가전 제품의 고급화 전략이 2016년 이후 실적 성장을 주도하고 있어서다. 시그니처의 고급 브랜드 이미지가 LG전자 생활가전 제품의 전반적인 인지도 개선과 판매량 증가로 연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통상 LG전자는 3~4월부터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하며 가전 제품 수요가 줄어드는 게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미세먼지 일상화 영향으로 공기청정기, 에어컨, 건조기 등이 사계절 가전으로 자리매김해 비수기 요인이 완화될 전망이다. 이에 1분기 실적도 시장 상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관측된다.
황고운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LG전자의 가전 영업이익률은 경쟁사의 2배를 웃돌며 2016년 이후 3년 연속 1위를 기록할 것"이라며 "가전 부문 매출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2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지난 26일 LG전자는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개최된 미디어 데이를 통해 LG시그니처 가전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OLED TV, 냉장고, 세탁기, 공기청정기에서 에어컨, 식기세척기, 오븐 등도 추가될 전망이다.LG전자가 LG 시그니처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는 이유는 가전 제품의 고급화 전략이 2016년 이후 실적 성장을 주도하고 있어서다. 시그니처의 고급 브랜드 이미지가 LG전자 생활가전 제품의 전반적인 인지도 개선과 판매량 증가로 연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통상 LG전자는 3~4월부터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하며 가전 제품 수요가 줄어드는 게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미세먼지 일상화 영향으로 공기청정기, 에어컨, 건조기 등이 사계절 가전으로 자리매김해 비수기 요인이 완화될 전망이다. 이에 1분기 실적도 시장 상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관측된다.
황고운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LG전자의 가전 영업이익률은 경쟁사의 2배를 웃돌며 2016년 이후 3년 연속 1위를 기록할 것"이라며 "가전 부문 매출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2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