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쇼핑, 9000여종 특산물 판매하는 종합 쇼핑몰

2019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우체국쇼핑은 1980년대 무역자유화 협상으로 농수산물 수입 개방의 위기감이 높아지던 시기 농어촌의 경제 활성화와 농산물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시작됐다.

순창 고추장, 완도 김 등 8개 업체의 11개 상품으로 시작해 전국 우체국을 통해 지역 상품을 발굴하고 1999년 온라인 우체국쇼핑몰까지 구축해 오늘날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종합 쇼핑서비스로 거듭났다. 현재 9000여 종의 특산물과 다양한 중소기업 및 전통시장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전국 3600여 개 우체국과 물류망, 콜센터 등을 통해 상담, 접수, 물류 등 농수축산물 판매에 필요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우체국쇼핑 매출은 2102억원을 기록했다. 1986년부터 우체국쇼핑을 통해 판매한 누계 판매액은 작년 말 기준 3조원에 달한다.

입점한 공급업체에는 우체국의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 온라인 판매가 어려운 생산자와 소상공인의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상품 촬영과 상품 정보 페이지 디자인 등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돕기 위한 전문인력과 센터도 마련했다. 조리 시설, 포토 스튜디오, 디자인 시스템 등을 구축해 상품의 전시 및 콘텐츠 구성, 웹 디자인 등 전 과정을 돕는다. 중간 마진을 최소화하기 위해 저렴한 판매 수수료를 책정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 결과 소비자에게는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제공하고 생산자들은 땀 흘려 생산한 제품을 제값에 팔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