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매출 감소에도 수익성은 개선세…목표가↓"-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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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8일 대림산업에 대해 “매출 감소는 불가피하지만 수익성은 오히려 개선세”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1만8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이 증권사 오경석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2019년 1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4% 감소한 2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25.8% 줄어든 1842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주택 분양 감소와 플랜트 수주 공백 등에 따른 외형 축소구간”이라고 말했다.단 규모는 크지만 수익성이 부진했던 현장이 종료되면서 주택 원가율이 하락해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봤다. 건축·주택 매출총이익률은 5.1%포인트 오른 15.3%로 예상했다.
플랜트의 경우 연초 낮은 수주 가이던스(2조원) 제시로 기대감이 떨어져 있는 상황. 오 연구원은 “이미 수주한 건과 결과 대기 중인 건, 수주 가능한 건을 합치면 상반기에만 1조7000억원 수준도 달성할 수 있다. 기대감 충족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주택 매출 감소 영향을 최소화하려면 플랜트 수주가 관건”이라며 “수주전 적극 참여는 기대하기 어렵지만 개별적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 수주 성과가 확인되면 주가는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이 증권사 오경석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2019년 1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4% 감소한 2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25.8% 줄어든 1842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주택 분양 감소와 플랜트 수주 공백 등에 따른 외형 축소구간”이라고 말했다.단 규모는 크지만 수익성이 부진했던 현장이 종료되면서 주택 원가율이 하락해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봤다. 건축·주택 매출총이익률은 5.1%포인트 오른 15.3%로 예상했다.
플랜트의 경우 연초 낮은 수주 가이던스(2조원) 제시로 기대감이 떨어져 있는 상황. 오 연구원은 “이미 수주한 건과 결과 대기 중인 건, 수주 가능한 건을 합치면 상반기에만 1조7000억원 수준도 달성할 수 있다. 기대감 충족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주택 매출 감소 영향을 최소화하려면 플랜트 수주가 관건”이라며 “수주전 적극 참여는 기대하기 어렵지만 개별적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 수주 성과가 확인되면 주가는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