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지원 전문기관 서울시동부여성발전센터(최선희 센터장)가 여성가족부 국비지원 ‘문화예술콘텐츠 공연기획 협동창업과정’ 훈련생을 모집한다.여성 CEO 양성을 위한 해당 과정은 오는 4월 29일 개강으로, 문화예술 분야 중 공연기획에 대한 창업 의지가 있는 미취업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모집 마감은 4월 12일이다.
교육은 4월 29일부터 7월 22일까지 약 3개월 간 진행된다. 교육대상은 문화예술콘텐츠 분야 중 공연기획 부문으로 취업이나 창업 의지가 확고한 미취업여성(고용보험 미가입자)으로, 현재 공연팀이 있거나 사업 아이디어가 있는 여성을 포함하여 관련 전공자 및 관련업계 종사자를 우대한다. 국비지원교육으로 실시하는 만큼 자부담금 10만원은 수료 및 창업 시 전액 환급된다.
동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운영하는 본 과정은 대학 졸업 예정자를 포함한 청년 여성 스타트업에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과정 수료 이후 문화예술 분야의 개인 창업이나 팀 창업 나아가 협동조합 결성까지도 도와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2017년 ‘W-문화예술 컨텐츠 협동창업과정’으로 시작해 올해 3번째로 진행하는 교육으로, 작년 2018년에는 교육 운영과 수료 후 창업 성적이 우수하여 ‘상’ 등급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올해는 공연기획 부문으로 범위를 한정하여 해당 분야의 실질적인 교육과 현장실습까지 계획되어 있어 차별화를 꾀했다.
본 과정의 특징은 창업전문교육과 공연기획분야 전문교육으로, 크게 두 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스페인 몬드라곤 협동조합에서 현재진행형인 창업교육, MTA(Mondragon Team Academy)의 리더십 창업전문교육과 공연기획의 시작부터 실행까지 전체 과정을 실전공연으로 실행해보는 전문교육이다.창업교육으로는 디자인씽킹, 비즈니스모델, 골든 써클, 고객 가치제안, 조직이론 전략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공연기획 전문분야교육으로는 문화예술분야 창업 전략, 문화예술 콘텐츠 산업동향, 공연기획, 공연마케팅, 예술행정, 무대기술 등의 전문영역 및 문화예술 영역에서 창업에 성공한 선배들의 멘토 특강, 실제 공연기획 후 리허설, 공연 실연이 국비로 지원된다.
올해 새롭게 협약하여 공연기획 전문분야의 총감독으로 지도를 맡게된 (주)명랑캠페인의 오호진 대표는 “공연기획자가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나 많은지 현장에서 보여주고 싶다”며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공공기획이라는 주제로도 특별강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회적기업 (주)명랑캠페인은 사회변화 문화기획이라는 화두로 공익 문화 컨텐츠를 기획, 제작하고 있으며 2018년 한국 사회적기업상 사회혁신부문의 수상 기업이기도 하다.한편 국비지원 ‘문화예술 공연기획 창업과정’ 이외에도 ‘캐릭터 이모티콘 디자인 전문과정’과 ‘SW코딩융합메이커스 과정’, ‘가죽패션협동조합창업과정’ 등 여성들의 취업과 창업을 돕는 다양한 교육이 준비되어 있다. 여성 유망직종에 도전하고 싶다면 동부여성발전센터 국비지원 교육 과정를 눈 여겨 보자.
교육 내용과 신청 등 관련 자세한 사항은 동부여성발전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