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 'LINC+육성사업 2단계 진입'..110억원 국고 지원받아

정부의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단계평가에서 2단계 진입대학으로 선정된 아주대학교의 전경. 아주대학교 제공


아주대학교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단계평가에서 2단계 진입대학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발표했다. LINC+ 사업은 정부가 2016년 7월 발표한 대학재정지원사업 개편방향에 따라 추진하는 첫 번째 사업으로 대학의 비전, 여건 및 특성에 기반한 자율적 산학협력 모델 창출을 핵심으로 삼고 지원하고 있다.

2단계 진입대학에 선정된 아주대는 2021년까지 110억원의 국고 지원금을 받고 산학협력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은 40억원 안팎의 재정지원을 통해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사업을 운영하는 교육부 재정지원 사업이다. 2017년 전국 5개 권역에서 55개 대학이 선정됐다. 수도권에서는 아주대 등 총 11개 대학이 2017년부터 2018년까지 1단계 LINC+ 사업을 진행했다.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2019년부터 2021년까지의 2단계 진입 대상 평가가 진행됐다.

평가 결과 아주대를 포함한 상위 80%에 포함된 9개 대학이 2단계 산학협력 고도화형 진입대학으로 선정돼 사업을 지속하게 됐다.

아주대는 대학과 지역, 기업의 경계를 허무는 글로벌 산학협력 혁신 생태계 '아주 밸리'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교육과 산학연구, 지역사회 공현분야 사업을 수립해 추진해왔다. 올해는 새롭게 수립한 아주비전4.0 '연결지성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대학'을 비전으로 한층 고도화된 산학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오성근 아주대 산학부총장 겸 LINC+사업단장은 "1단계 LINC+ 사업을 통해 구축한 산학협력 혁신생태계를 기반으로 2단계에서는 미래를 선도하는 연결지성 리더를 양성하고 사회적 공유가치를 창출하기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