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검찰 송치, 포승줄 묶인 채로 고개 푹…증거 인멸 질문에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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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 촬영 및 유포 혐의 정준영, 29일 검찰 송치
증거 인멸 질문에는 "묵묵부답"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9일 오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정준영은 이날 오전 7시 48분께 서울 종로경찰서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검은색 정장을 입은 그는 포승줄에 묶인 채 고개를 숙이고 나왔다.
정준영은 "왜 증거 인멸을 시도했느냐",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갔냐", "버닝썬 해외자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피해자들에게 할 말이 없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어떤 답도 내놓지 않고 호송차에 올랐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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