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코리아 새 대표이사에 송호섭 씨

지난 11년간 우리나라에서 스타벅스의 고성장을 이끈 이석구 대표가 물러나고 송호섭 상무가 새 대표로 스타벅스를 이끌게 됐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29일 열린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현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전략운영 담당인 송호섭 상무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송 신임 대표는 20여년간 다양한 글로벌 기업에 근무하며 경험을 쌓아온 글로벌 전문가로 작년 10월 스타벅스커피코리아에 합류했다.

신세계 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조직에 새로운 비전과 활력을 불어넣고 앞으로 스타벅스가 한층 더 성장, 발전하며 고객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훌륭한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스타벅스 성장을 이끈 이석구 대표는 임기 만료에 따라 퇴임한다.올해 만 70세가 되는 이 대표는 지난 11년 재임 기간 외국에서도 주목받는 사이렌 오더, 디지털 혁신, 드라이브스루 매장 등으로 스타벅스의 고속 성장을 이끌고 물러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