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 공연장으로 봄나들이 가볼까 … 뮤지컬 '파가니니' '어린왕자'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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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세먼지 우려로 실내 놀이공원이나 공연장이 봄나들이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최근 매진행렬을 벌이는 공연들이 인기몰이에 성공한 비결은 비단 미세먼지 때문만은 아니다.무대에서 실제로 펼쳐지는 바이올린 연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파가니니>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색다른 낭독뮤지컬로 선보이는 낭독뮤지컬 <어린왕자>는 관객들에게 선물과도 같은 감동을 선사한다.
▲ 뮤지컬 <파가니니> 뮤지컬 <파가니니>는 1840년 파가니니가 숨을 거둔 후, 그가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는 이유로 교회 공동묘지 매장을 불허 당하고 이에 아들 아킬레가 아버지의 영원한 안식을 위해 길고 긴 법정 싸움을 시작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액터뮤지션 KoN(콘)과 김경수, 서승원, 이준혁, 박규원, 유승현, 유주혜, 하현지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특히 7인조 라이브 밴드의 연주와 함께 액터뮤지션 KoN(콘)의 실제 바이올린 연주가 관객들에게 전율을 선사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배우들의 열연과 중독성 있는 넘버”, “이 가격에 볼 수 있다는게 놀라워요. 콘의 연주 하나만으로도 충분한 극”, “바이올린 연주와 뮤지컬의 조화”, “너무나 멋진 공연이었어요.”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연일 매진행렬을 보여온 뮤지컬 <파가니니>는 3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펼쳐진다. 만 7세 이상 관람 가능.
▲ 낭독뮤지컬 <어린왕자> 어른들을 위한 낭독뮤지컬 <어린왕자>는 마음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이야기와 감성적인 음악으로 관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마음에 위로와 위안을 얻었어요”, “넘버들도 좋고 내용도 너무 좋았습니다.”, “잊었던 것을 되돌아 보게 만드는 극” 등 작품에 대한 호평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어지며 비교적 부담 없는 공연시간과 티켓가격으로 주 52시간 근무 시대를 맞이하여 직장인들이 평일 저녁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각광 받고 있기도 하다.
‘생텍쥐페리’역에는 루이스 초이와 정동화가 무대에 오르며 ‘어린왕자’역에는 박정원과 이우종, ‘장미’, ‘뱀’, ‘여우’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는 ‘코러스’역에는 김리와 김환희가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낭독뮤지컬 <어린왕자>는 4월 7일까지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1관(구 대명문화공장 1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만 12세 이상.◆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파가니니>와 <어린왕자> 뮤지컬이 막을 내리면 창작뮤지컬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가 관객들을 기다린다.
‘루드윅’ 역에 테이와 ‘마리’ 역에 김소향 등이 캐스팅 돼 화제를 일으킨 뮤지컬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는 천재 음악가 베토벤이 아닌 우리와 같은 한 사람으로 존재의 의미와 사랑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고뇌했던 인간 베토벤의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배우들은 초연에 이어 관객들의 기대에 부흥하는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배우 모두가 본 공연을 방불케 하는 열정으로 연습에 임하며 땀 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된다.
초연 당시 뜨거운 사랑을 받은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는 눈을 뗄 수 없는 110분간의 스토리 전개, 웅장한 선율의 음악, 배우들의 호연까지 고루 갖춰 더욱 업그레이드 된 뜨거운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는 오는 4월 9일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공연된다.
◆ 뮤지컬 <킹아더>뮤지컬 <킹아더>의 역동적인 퍼포먼스도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킹아더>는 2015년 파리에서 초연한 신작 프랑스 뮤지컬로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 이번에 한국에서 초연했다. 지난 14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프리뷰 공연으로 막을 올리며 국내 관객들과 처음 만난 <킹아더>는 프리뷰 첫째 날부터 환호와 기립 박수로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아더왕의 전설이라는 고전에 판타지적 요소를 가미해 재해석하며 엔터테인먼트적 작품으로 재탄생한 뮤지컬 <킹아더>는 프랑스 뮤지컬 특유의 다채로운 음악적 매력과 역동적인 퍼포먼스, 다양한 예술적 요소들이 뒤섞인 화려한 무대 구성을 자랑한다. 이번 한국 프로덕션은 원작이 지닌 장점을 살리면서 국내 정서에 맞게 각색과 편곡, 안무, 무대, 의상 등을 재창조하며 작품의 매력을 극대화시켰다.
새롭게 각색한 대본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운명을 거스를 수 없는 이들의 좌절과 분노, 그 가운데 자신에게 일어난 모든 일을 용서하고 이해하며 다시 일어서는 캐릭터의 성장을 그린다. 화려했던 무대에 이어 더해진 깊이 있는 이야기는 극에 안정감을 더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뮤지컬 <킹아더>는 6월 2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하지만 최근 매진행렬을 벌이는 공연들이 인기몰이에 성공한 비결은 비단 미세먼지 때문만은 아니다.무대에서 실제로 펼쳐지는 바이올린 연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파가니니>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색다른 낭독뮤지컬로 선보이는 낭독뮤지컬 <어린왕자>는 관객들에게 선물과도 같은 감동을 선사한다.
▲ 뮤지컬 <파가니니> 뮤지컬 <파가니니>는 1840년 파가니니가 숨을 거둔 후, 그가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는 이유로 교회 공동묘지 매장을 불허 당하고 이에 아들 아킬레가 아버지의 영원한 안식을 위해 길고 긴 법정 싸움을 시작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액터뮤지션 KoN(콘)과 김경수, 서승원, 이준혁, 박규원, 유승현, 유주혜, 하현지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특히 7인조 라이브 밴드의 연주와 함께 액터뮤지션 KoN(콘)의 실제 바이올린 연주가 관객들에게 전율을 선사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배우들의 열연과 중독성 있는 넘버”, “이 가격에 볼 수 있다는게 놀라워요. 콘의 연주 하나만으로도 충분한 극”, “바이올린 연주와 뮤지컬의 조화”, “너무나 멋진 공연이었어요.”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연일 매진행렬을 보여온 뮤지컬 <파가니니>는 3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펼쳐진다. 만 7세 이상 관람 가능.
▲ 낭독뮤지컬 <어린왕자> 어른들을 위한 낭독뮤지컬 <어린왕자>는 마음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이야기와 감성적인 음악으로 관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마음에 위로와 위안을 얻었어요”, “넘버들도 좋고 내용도 너무 좋았습니다.”, “잊었던 것을 되돌아 보게 만드는 극” 등 작품에 대한 호평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어지며 비교적 부담 없는 공연시간과 티켓가격으로 주 52시간 근무 시대를 맞이하여 직장인들이 평일 저녁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각광 받고 있기도 하다.
‘생텍쥐페리’역에는 루이스 초이와 정동화가 무대에 오르며 ‘어린왕자’역에는 박정원과 이우종, ‘장미’, ‘뱀’, ‘여우’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는 ‘코러스’역에는 김리와 김환희가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낭독뮤지컬 <어린왕자>는 4월 7일까지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1관(구 대명문화공장 1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만 12세 이상.◆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파가니니>와 <어린왕자> 뮤지컬이 막을 내리면 창작뮤지컬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가 관객들을 기다린다.
‘루드윅’ 역에 테이와 ‘마리’ 역에 김소향 등이 캐스팅 돼 화제를 일으킨 뮤지컬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는 천재 음악가 베토벤이 아닌 우리와 같은 한 사람으로 존재의 의미와 사랑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고뇌했던 인간 베토벤의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배우들은 초연에 이어 관객들의 기대에 부흥하는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배우 모두가 본 공연을 방불케 하는 열정으로 연습에 임하며 땀 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된다.
초연 당시 뜨거운 사랑을 받은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는 눈을 뗄 수 없는 110분간의 스토리 전개, 웅장한 선율의 음악, 배우들의 호연까지 고루 갖춰 더욱 업그레이드 된 뜨거운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는 오는 4월 9일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공연된다.
◆ 뮤지컬 <킹아더>뮤지컬 <킹아더>의 역동적인 퍼포먼스도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킹아더>는 2015년 파리에서 초연한 신작 프랑스 뮤지컬로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 이번에 한국에서 초연했다. 지난 14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프리뷰 공연으로 막을 올리며 국내 관객들과 처음 만난 <킹아더>는 프리뷰 첫째 날부터 환호와 기립 박수로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아더왕의 전설이라는 고전에 판타지적 요소를 가미해 재해석하며 엔터테인먼트적 작품으로 재탄생한 뮤지컬 <킹아더>는 프랑스 뮤지컬 특유의 다채로운 음악적 매력과 역동적인 퍼포먼스, 다양한 예술적 요소들이 뒤섞인 화려한 무대 구성을 자랑한다. 이번 한국 프로덕션은 원작이 지닌 장점을 살리면서 국내 정서에 맞게 각색과 편곡, 안무, 무대, 의상 등을 재창조하며 작품의 매력을 극대화시켰다.
새롭게 각색한 대본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운명을 거스를 수 없는 이들의 좌절과 분노, 그 가운데 자신에게 일어난 모든 일을 용서하고 이해하며 다시 일어서는 캐릭터의 성장을 그린다. 화려했던 무대에 이어 더해진 깊이 있는 이야기는 극에 안정감을 더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뮤지컬 <킹아더>는 6월 2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