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제8기 '주주총회' 개최…"주주친화정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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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제표, 정관 일부 변경넷마블이 29일 서울 구로구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제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등을 통과시켰다.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권영식 대표 "지속가능한 성장 집중"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주총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넷마블의 대내외 경영환경은 녹록지 않았다"면서도 "경영환경이 어려울수록 단기적 실적보다는 중장기 성장을 위해 긴 호흡을 가지고 경쟁력 있는 게임을 개발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올 상반기부터 일곱 개의 대죄, BTS 월드 등 신작 게임이 대거 출시된다"며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의 해외진출이 예정돼 있는 만큼 넷마블의 노력이 의미있는 성과로 나타날 것"이라 덧붙였다.
넷마블은 지난해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주주친화정책을 강화했다. 권 대표는 이에 대해 "향후에도 지배주주 순이익의 최대 30% 범위 내에서 배당 또는 자사주 매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궁극적으로 넷마블의 가치를 함께 나누고 글로벌 게임회사의 지위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은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등 7건의 의안이 모두 가결됐다. 박동호 단국대학교 전문대학원 석좌교수, 허태원 법무법인 아인 대표변호사가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선임됐고 이종화 CJ(주) 경영전략실 상무가 감사위운에 이름을 올렸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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