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추가 대북 제재 필요 없어…김정은과 관계 유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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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시점에서 북한에 대한 추가적인 제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북한은 이미 대단히 고통받고 있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 트위터를 통해 "북한에 대한 기존 제재에 더해 대규모 제재가 추가될 것이라고 오늘 재무부에 의해 발표가 이뤄졌다"며 "나는 오늘 이러한 추가제재 철회를 지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재무부가 그 전날인 지난 21일 북한의 제재 회피를 도왔다는 의심을 받는 중국 해운사 2곳에 대한 독자 제재를 가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거론한 '철회 대상'이 뭔지를 놓고 혼선이 빚어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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