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SS501 김형준 측 "합의된 성관계…명예훼손 맞고소"

SS501 김형준, 성폭행 혐의 피소
女 "싫다는 의사 표시했지만 무시 당해"
김형준 측 "합의된 성관계란 증거 있다"

김형준 SNS

인기 아이돌그룹이었던 SS501(더블에스오공일) 멤버 김형준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지난 29일 SBS는 유명 아이돌그룹 멤버에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ㄱ씨가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ㄱ씨는 자신이 근무하던 술집에서 아이돌 그룹 멤버 A씨를 만났고, 2010년 자신의 자택에서 A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술을 마신 A씨가 자신의 신체를 만지고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성관계를 하려 했다는 것이 ㄱ씨의 주장이다.

ㄱ씨는 자신이 A씨에게 수차례 싫다는 의사를 전달했지만 무시당했다고 밝혔다.

ㄱ씨는 해당 사건의 충격으로 인해 병원 치료를 받았고, 최근 연예계에 성범죄 파문이 일자 약 9년 만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A씨로 지목된 김형준의 소속사 측은 ㄱ씨의 주장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소속사 대표는 "ㄱ씨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면서 연예인인 김형준의 상황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특히 ㄱ씨에게 맞고소 의사를 밝힌 소속사 측은 명예훼손에 대한 증거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