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1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목표가↓"-현대차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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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1일 포스코케미칼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시장 평균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추정된다. 2차전지 관련 종목들에 대한 투자심리도 부진한 상황”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이 증권사 박현욱 수석연구위원은 포스코케미칼의 1분기 연결 매출을 3503억원, 영업익 258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분기 대비 11% 줄어든 영업익 추정치는 컨센서스 대비로도 14% 낮은 수치다.박 수석연구위원은 “국내 에너지저장장치(ESS) 공장 화재가 생산중단으로 이어져 2차전지 업체뿐 아니라 소재 업체들도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면서도 “매출 연관성이 크지 않은 포스코케미칼의 실질적 피해는 극히 제한적으로 판단된다. 내화물 등 기존 사업부의 안정적인 현금 창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중국의 전기차 보조금 축소는 국내 업체들에게는 기회라는 시각이 대부분이나 중국 전기차 수요 증가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는 “산업 이슈로 인해 목표주가를 조정하지만 포스코케미칼의 성장성은 유효하다. ESS 화재 사태가 진정되거나 전극봉 가격이 반등하면 향후 주가 상승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이 증권사 박현욱 수석연구위원은 포스코케미칼의 1분기 연결 매출을 3503억원, 영업익 258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분기 대비 11% 줄어든 영업익 추정치는 컨센서스 대비로도 14% 낮은 수치다.박 수석연구위원은 “국내 에너지저장장치(ESS) 공장 화재가 생산중단으로 이어져 2차전지 업체뿐 아니라 소재 업체들도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면서도 “매출 연관성이 크지 않은 포스코케미칼의 실질적 피해는 극히 제한적으로 판단된다. 내화물 등 기존 사업부의 안정적인 현금 창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중국의 전기차 보조금 축소는 국내 업체들에게는 기회라는 시각이 대부분이나 중국 전기차 수요 증가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는 “산업 이슈로 인해 목표주가를 조정하지만 포스코케미칼의 성장성은 유효하다. ESS 화재 사태가 진정되거나 전극봉 가격이 반등하면 향후 주가 상승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