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배정남·엄정화, 박성웅♥신은정 러브스토리에 '설렘'…"외롭네예"

'미우새' 배정남·엄정화, 박성웅♥신은정 러브스토리에 '설렘' /사진=SBS
배우 박성웅이 신은정과 비밀연애 끝에 결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31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는 배정남이 영화 '오케이! 마담' 대본 리딩이 끝난 후 회식 자리에 참석한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회식에는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이 함께 있었다. 외로움을 토로하던 배정남은 박성웅과 그의 아내 신은정의 러브스토리를 궁금해 했다.

박성웅은 "태왕사신기 작품에서 만났다"고 말했다. 엄정화는 "왜 나는 작품을 해도 못 만나?"라고 토로했다.

박성웅은 "만나고 1년 6개월 연애하고 결혼했다. 처음엔 동료 사이였다. 진짜로. 6개월간 동료였고 서로 남자친구 여자친구가 각각 있었다"고 설명했다.엄정화는 "작품을 같이 하면서 눈길이 가고 그랬어? 나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박성웅은 "시간이 지나고 각자 연인과 헤어졌다.이후에 봤는데 여자로 보이더라. 작품할 때 배려심이 있더라. 그때까지만 해도 여배우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다. 도도할 것 같았다. 그런대 배려심이 깊더라. 촬영장에서도 몰래 사귀었다"고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종방연 때 연애 사실을 발표했다. '이리 나와 신은정' 해서 스태프와 팀들에게만 공개했다"고 상남자다운 면모를 보였다. 배정남은 "외롭다"고 토로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미우새'는 19.1%, 23.1%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