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쉬코리아, 편의점 CU 배송 서비스 시작

주문‧결제는 '요기요'-배송은 '부릉'

‘부릉’을 운영하는 물류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메쉬코리아가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와 손잡았다. CU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배달앱 요기요를 통해 주문하면 메쉬코리아 부릉이 소비자들의 집까지 상품을 배달한다.

1일 메쉬코리아에 따르면 CU는 편의점 배송 서비스 확대를 위해 최적화된 POS시스템을 개발했다. 소비자들은 요기요를 통해 이 POS시스템과 접속할 수 있다. 주변 1.5Km 이내에 위치한 CU 매장의 위치와 주문이 가능한 상품 목록이 나온다.

메쉬코리아는 수도권 내 CU 직영점을 시작으로 상품 픽업과 배송이 가능한 매장을 순차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전국 단위 배달이 가능한 시기는 5월께로 예상했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편의점 물건을 배달해 주는 서비스로 식음료 중심의 배송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