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염정아가 본 김윤석 감독은? "이렇게 섬세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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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염정아가 감독 김윤석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배우 염정아는 1일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미성년' 시사회 및 간담회에서 "김윤석 감독님과 작업은 배우로서 이전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정도였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미성년'은 부모의 불륜을 여고생의 시선으로 바라본 작품. 사는 곳도, 출신 중학교도 달랐던 두 학생이 부모의 불륜으로 얽히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배우 김윤석의 연출 데뷔작이기도 하다. 김윤석은 '미성년'에서 각본과 연출, 배우까지 1인 3역을 맡았다. 김윤석이 연기하는 대원은 폭풍같은 사건의 발단이 되는 인물. 무책임하고 우유부단한 캐릭터로 전작에서 보여준 카리스마와 다른 김윤석의 모습을 보여준다.
염정아는 가정과 딸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영주 역을 맡았다. 대원의 아내로 몰래 사건을 수습해보려하지만 아이들에게 들키면서 폭풍같은 감정에 휩쓸리게 된다. 염정아는 "감독님이 연기를 잘하는 배우다보니 저희가 놓치는 사소한 감정도 다 짚어서 얘길 해주셨는데, 그게 다 와닿았다"며 "현장에서 연기하는 게 정말 즐거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에게 이 작품을 주신게 너무나 감사하고, 영광스러운 거 같다"며 "앞으로 김윤석 감독님이 더 많은 작품을 하셔서 이 분의 첫 여배우로 제가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미성년'은 오는 11일 개봉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배우 염정아는 1일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미성년' 시사회 및 간담회에서 "김윤석 감독님과 작업은 배우로서 이전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정도였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미성년'은 부모의 불륜을 여고생의 시선으로 바라본 작품. 사는 곳도, 출신 중학교도 달랐던 두 학생이 부모의 불륜으로 얽히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배우 김윤석의 연출 데뷔작이기도 하다. 김윤석은 '미성년'에서 각본과 연출, 배우까지 1인 3역을 맡았다. 김윤석이 연기하는 대원은 폭풍같은 사건의 발단이 되는 인물. 무책임하고 우유부단한 캐릭터로 전작에서 보여준 카리스마와 다른 김윤석의 모습을 보여준다.
염정아는 가정과 딸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영주 역을 맡았다. 대원의 아내로 몰래 사건을 수습해보려하지만 아이들에게 들키면서 폭풍같은 감정에 휩쓸리게 된다. 염정아는 "감독님이 연기를 잘하는 배우다보니 저희가 놓치는 사소한 감정도 다 짚어서 얘길 해주셨는데, 그게 다 와닿았다"며 "현장에서 연기하는 게 정말 즐거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에게 이 작품을 주신게 너무나 감사하고, 영광스러운 거 같다"며 "앞으로 김윤석 감독님이 더 많은 작품을 하셔서 이 분의 첫 여배우로 제가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미성년'은 오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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