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종이서류 없이 가입 끝…보험증권도 모바일로 전달

'디지털 경영' 앞서가는 삼성화재

보험가입 바로확인 서비스
삼성화재는 보험설계사를 통한 모든 보험가입 절차를 일체의 종이서류 없이 전자청약만으로 완결하는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대면채널인 보험설계사를 통해 전자서명 방식으로 보험에 가입할 때 종이서류 없이 현장에서 모든 보험가입 절차가 완료되는 프로세스는 보험업계 최초다.

삼성화재 ‘보험가입 바로확인 서비스’ 이용 시 전자서명을 이용한 계약 체결뿐만 아니라 청약서 부본, 약관, 보험증권 등 청약서류를 고객에게 모바일로 바로 전달 가능하다. 일반적인 보험 가입 절차는 고객등록, 가입설계, 전자청약, 청약서류 전달 순으로 진행된다.기존 보험설계사를 통한 전자청약은 태블릿PC로 전자서명을 하더라도 청약서 부본 등 서류를 종이로 따로 전달해야 했다. 이 때문에 전자문서를 출력해 고객과 보험설계사가 다시 만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삼성화재는 이런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고객이 청약서류를 스마트폰으로 바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는 보험가입 바로확인 서비스를 2017년 6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보험가입 바로확인 서비스는 보험설계사의 태블릿PC로 전자서명을 마친 후 계약이 반영되면,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간략한 보험가입 내용과 함께 링크 주소가 문자로 발송된다.고객은 스마트폰에서 수신한 문자를 통해 삼성화재 앱을 설치하고, 청약서부본은 물론 약관과 증권을 바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이 같은 프로세스는 고객 본인 명의 스마트폰에서만 가능하도록 강화된 인증방법이 적용됐고, 개인정보가 포함된 청약서 부본과 보험증권은 암호화 처리 후 제공해 고객이 안심하고 보관할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삼성화재 보험가입 바로확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종이로 된 청약서, 약관, 증권 등이 사라지게 된다”며 “강화된 본인인증 절차를 바탕으로 보험상품의 완전판매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