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중 지표 개선에 상승…장중 2180선 회복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지표 개선 등에 힘입어 2일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92포인트(0.41%) 오른 2,177.20을 나타냈다.지수는 전장보다 8.92포인트(0.41%) 오른 2,177.20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는 2,181.37까지 오르는 등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천325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1억원, 98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에서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1.2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16%), 나스닥 지수(1.29%)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수출의 선행지수로 여겨지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에서 신규주문지수가 개선되는 등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된 점이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지표 개선이 이어지고 있어 경기민감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셀트리온(3.30%), 삼성바이오로직스(3.82%), 신한지주(2.29%), 삼성전자(1.44%), 삼성물산(1.39%) 등이 오르고 있다.현대차(-1.66%), LG생활건강(-1.27%)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15%), 증권(1.20%), 전기·전자(1.09%), 은행(1.02%) 등이 강세이고 보험(-1.04%), 운송장비(-0.99%), 음식료품(-0.72%)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2.39포인트(0.32%) 오른 739.20을 가르켰다.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3포인트(0.56%) 오른 740.94로 개장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51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7억원, 16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주 중에서는 셀트리온제약(2.68%), 셀트리온헬스케어(2.40%), 메디톡스(1.42%), 바이로메드(1.16%), 신라젠(0.77%) 등이 상승했고 포스코케미칼은 보합, 제넥신(-0.36%), 휴젤(-0.31%) 등은 하락했다.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 판매중단 여파로 전날 하한가를 기록했던 코오롱생명과학(-7.69%)과 자회사 코오롱티슈진(-14.91%)은 급락세를 이어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