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자폐인의 날'…유공자 6명 복지부장관 표창

자폐성 장애인의 복지증진에 힘써 온 사회복지사와 유관기관 종사자 등 6명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2일 제12회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기념식을 열고 강기완 원주시발달장애인지역재활센터 센터장, 김이경 서일대학교 교수, 김진희 직업재능개발센터 센터장, 우희완 한국자폐인사랑협회 대전지부 사무국장, 이종수 사회복지법인 성심원 사랑의집 사회복지사, 지석연 시소감각통합상담연구소 소장에게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김이경 교수는 자폐성장애인의 부모교육 및 양육기술훈련 기법의 국내 도입을 위한 연구를 통해 가정 내 양육환경을 체계적으로 구조화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석연 소장은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삶에 대한 평가지표를 개발해 국내에 적용하고, 교사와 학부모에게 발달장애 행동이해 교육을 시행해 장애학생이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자폐성 장애인은 소아기 자폐증, 비전형적 자폐증 등으로 언어, 신체표현, 자기조절. 사회적응 능력에 장애가 생겨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서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다.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은 기념식에서 "자폐인과 비자폐인이 지역사회 속에서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사회적인 관심과 이해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