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빨간사춘기 "노래 비슷하다는 지적, 새로운 시도로 신선함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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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볼빨간사춘기(안지영, 우지윤)의 새 미니앨범 '사춘기집1 꽃기운'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볼빨간사춘기는 그간 '우주를 줄게', '좋다고 말해', '남이 될 수 있을까', '썸 탈거야', '첫사랑', '여행' 등 발표한 6곡을 모두 음원차트 1위에 올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단숨에 '음원 강자'라는 타이틀을 꿰찼지만 이와 함께 곡의 분위기가 비슷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대해 이날 안지영은 "매 앨범마다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시고 또 걱정해주시는 부분 중 하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여행' 앨범을 기점으로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해보게 됐다"면서 "어떻게 보면 매번 똑같이 느껴지는 것 자체가 우리 색깔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생각을 전했다.

볼빨간사춘기는 2일 저녁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사춘기집1 꽃기운'을 발매한다. 메인 타이틀곡은 '나만, 봄'으로 귀여운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사춘기 소녀의 사랑스러운 마음을 담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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