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 당정청, 포항지진 후속대책·개혁입법 협의

당정, 재정관리 점검 회의도…올해 예산 집행실적 점검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2일 협의회를 열어 경북 포항지진 후속대책과 개혁 입법 문제를 논의한다.당정청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고위당정청 협의회를 하고 포항 지진 특별법 제정과 지원대책,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 등 중점 추진법안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눈다.

중점 추진법안으로는 공수처 설치법 외에 검찰·경찰수사권 조정,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법안과 데이터 활성화 3법(신용정보법·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이낙연 국무총리,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 청와대 김수현 정책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 등이 협의회에 참석할 예정이다.당정은 또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재정관리 점검 회의를 열어 2019년도 예산 집행실적을 점검하고 집행 관리방안 등을 논의한다.

민주당에선 조정식 정책위의장과 한정애 정책위 수석부의장, 정성호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등이, 정부에선 구윤철 기재부 2차관을 포함해 주요 부처 차관들이 참석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