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전국 맑지만 쌀쌀한 출근길…큰 일교차 주의

전국 미세먼지 농도 '좋음'~'보통'
사진=연합뉴스
수요일인 3일 전국이 맑고 건조한 가운데 밤부터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 울릉도·독도는 새벽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다.아침 최저기온은 -4~5도, 낮 최고기온은 11~16도로 예상돼 평년보다 2~5도 낮겠다. 낮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18도로 매우 크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춘천 -2도 대전 0도 대구 2도 부산 5도 전주 0도 광주 2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춘천 14도 대전 15도 대구 16도 부산 15도 전주 14도 광주 15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 0.5m~1.0m, 동해 앞바다 0.5~1.5m, 전해상 먼바다 최고 2.5m로 일겠다.밤부터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그 밖의 해안과 일부 내륙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한 서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건조한 대기로 인해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큰 불로 이어질 수 있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대부분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내륙지역에는 아침에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농작물 냉해 피해가 우려된다"며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