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 실적발표 앞두고 관망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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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3일 한국 증시가 기업들의 1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관망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불확실성과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하락 출발했다. 그러나 페이스북을 비롯한 일부 기술주가 실적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는 등 3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 마감했다. 서상영 연구원은 "세계 증시는 특별한 이슈가 부재한 가운데 기업들의 실적발표 및 전망 등에 따라 변화를 보였다"며 "한국 증시도 코스피200 기업들의 12개월 선행 예상 영업이익 전망치가 지난해 9월말 210조원에서 현재 160조원까지 감소했기 때문에 실적에 주목할 필요가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미 증시에서 장 후반 반도체 업종이 상승전환한 것은 긍정적이다. 1분기 실적이 바닥이라는 분석 덕이다. 서 연구원은 "한국 기업들의 영업이익 전망치 감소는 대부분 반도체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분석은 한국 기업들의 영업이익 바닥론에 힘을 실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차이신 서비스업지수 결과도 주목할 요인으로 꼽았다. 이를 통해 중국 정부의 개인소득세 감면 및 증치세 인하 효과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간밤 미국 증시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불확실성과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하락 출발했다. 그러나 페이스북을 비롯한 일부 기술주가 실적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는 등 3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 마감했다. 서상영 연구원은 "세계 증시는 특별한 이슈가 부재한 가운데 기업들의 실적발표 및 전망 등에 따라 변화를 보였다"며 "한국 증시도 코스피200 기업들의 12개월 선행 예상 영업이익 전망치가 지난해 9월말 210조원에서 현재 160조원까지 감소했기 때문에 실적에 주목할 필요가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미 증시에서 장 후반 반도체 업종이 상승전환한 것은 긍정적이다. 1분기 실적이 바닥이라는 분석 덕이다. 서 연구원은 "한국 기업들의 영업이익 전망치 감소는 대부분 반도체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분석은 한국 기업들의 영업이익 바닥론에 힘을 실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차이신 서비스업지수 결과도 주목할 요인으로 꼽았다. 이를 통해 중국 정부의 개인소득세 감면 및 증치세 인하 효과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